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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과 마음을 바꿔준 기도  
채지연 2010-09-30 22:32:00, 조회 : 2,209, 추천 : 194

 

"지연아~ 이모 따라 절에 갈래?"

대전에 살던 이모네 집에 놀러갔을때, 이모가 저한테 한 그 말때문에 자성사랑 처음 인연을 맺게 되었어요.

3년전 퇴직한 이모부가 대전에 가게를 내면서 절을 가게 되었다는 이모..

막상 내고보니, 장사가 너무 안돼고 가게도 문서적 문제가 있어 하루하루가 근심이었다고엄마한테도 자주 전화해서 울고 그랬는데 절에 다니고부턴, 이모 얼굴도 밝아지고, 가게도 이젠 먹고살만하다고 하다고 하더라구요

절에 다니고부터라고, 스님덕분이라고 항상 말하는 이모를 보면서 그냥 우연이겠지.."했지만, 호기심도 생겨서 절에 따라가게 되었고 난생 처음 기도라는 걸 해보게 되었지요~

길고 긴 독송(절에선 독송이라고 하더군요)이 끝나고 이제 끝났나 일어나려는 찰나 갑자기 절을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헉....)

법당에 계신 한분도 빠짐없이 절을 하시는걸 보고, 마음은 그냥 나오고 싶었지만 저도 이모가 알려주는대로 절을 했고 절을 마친후 23년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평온하면서 상쾌한 기분이 너무 좋더군요.

그래서 방학 끝나고 개강하고 서울 와서도 서울 포교원에 계신 보살님( 자성사는 서울에도 절이 있다는..)들이 기도책 보내주셔서 매일 기도하고 108배 하고 그랬습니다.

기도를 몇번 빼먹어서, 한달 넘게 한 듯 ㅜㅜ

아무튼 기도하면서 산만하던 제 성격도 좀 차분해졌단 소리 많이 듣고, 살도 5킬로나 빠졌답니다 ㅎㅎ

제가 불교가 아닌 다른 종교를 믿고 있어서 갑자기 개종하긴 그렇지만, 기도는 계속 할 생각입니다.^^ 그러다 어느순간 불교믿는 사람이 되어있을지도...ㅎㅎ

이모한테 말했더니 신행일기 올려보라고 해서 올리는데 여기다 올리는거 맞는지 모르겠네요 하하..(아 근데 왜 일기?라구 부르나요??)

아무튼 많은 것을 깨닫고 새로운 생각도 많이 가지게 되어서 좋습니다. 자성사 스님께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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