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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기도가 안되면, 백일기도, 백일이 안되면 천일기도...될때까지...  
인천보살 2009-02-18 17:47:47, 조회 : 2,218, 추천 : 143

 

법우림스님 안녕하신지요.

뵌지가 하도 오래되어 이 은혜도 모르는 저를 기억이나 해주실런지 걱정됩니다.

작년 여름에 찾아뵙고 법우림스님의 말씀대로 여지껏 기도하고 있습니다.

너무 멀어 절에 자주 가지는 못했지만, 마음만은 자성사 뜨락에 늘 가 있습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던 곳.

또, 마음을 어디에 두어야 할 지 가르쳐 주신 곳.

모두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식 하나를 위해서 뭐라도 해보겠다고 나섰다가, 돈도 날리고, 마음이 다치고 여러차례 어려움을 겪었지만, 더 마음이 지옥불에 헤매기 전에 법우림스님을 뵙게 되어 제겐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그때 말씀하셨죠.

21일기도 해보고 안되면 백일기도 하고,

백일기도 해서 안되면 천일기도 하고,

천일기도 해서 안되면 될때까지 하라고 하시던 말씀....

그 의미를 알겠습니다.

기도라는 것이 정성없이 욕심으로 가득 차서 한다면 이뤄지지도 않고, 가피를 입기는 커녕 또다른 업을 짓는 다는 것을요.

마음이 흔들릴때마다 법우림스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자성사 기도발원문을 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기도발원문을 하면서 마음을 비우고, 기도발원문을 하면서 참회하고, 기도발원문을 하면서 회향의 뜻을 생각하고 나름, 성의를 다해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무언가가 이루어진다거나, 오로지 아들 하나 있는 것 잘되기만을 바라는 마음보다, 진정으로 참회하고 참회하는 가운데서 업이 소멸되고 업장소멸이 되면 또 다른 업을 짓지 않기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어요.

스님, 참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제 인생...

절에는 많이 다녔어도 뭐하는지조차도 몰랐던 제게 기도란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셨네요.

그저 그저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는 것이 기도가 아닌것을...

스님....뵙고 싶네요.

관음기도하면서 관세음보살님을 수차례 찾으면서, 스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관세음보살님의 원력을 생각하면서 두려움에 떨고 있던 제가 의지하고 가르침을 받고 따르는...관음기도를 하면서 수차례 또한 울고 부르짖네요. 진정한 마음을 향해서...

그래도 스님 기도한 보람이 있어요.

우리 망나니 같던 아들이 점점 달라지고 있고, 이번에는 제게 말도 걸었답니다.

^^ 정말 뿌듯하더라구요. 오랜기간이 걸렸지만,

스님말씀대로 될때까지 뭔가가 될때까지 기도해 보려구요.

스님...3월내로 함 들릴께요.

_()_ 성불하세요.



행복찾기
뭐든지 때가 있든듯 합니다.
한번도 뵙지 못했지만 보살님께서 자식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마도 보살님의 모습이 저희들의 어머니의 모습이겠죠....
_()_ 성불하세요
09.02.20
22: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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